2025. 2. 11. 18:12ㆍ라이프 & 에세이
간단한 기능이 있는 앱이라도 서둘러 완성하여 배포할 것인가?
아니면,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차근차근 처음부터 공부하면서 만들 것인가?
아마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하네. 뭘 알아야 만들던가 말던가 하지."
하지만, 조급한 내게는 이 선택이 어마어마한 갈림길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갈 시간이 나에겐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는 공부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밖에 없다.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면,
- 빠르게 배포하는 방식은 1~2개월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방식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다. (ChatGPT에게 일반적인 경우를 물어본 결과)
전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짜깁기할 실력이 되는가?" 이다. 코드를 보는 눈이 생길 때까지 고생 꽤나 하겠다...
또 다른 문제는 간단한 기능이라도 만들다 보면 욕심이 끝없이 생긴다는 것이다. 부족해 보인다. 어쩔 수 없다.
또 ! Flutter 관련 GitHub 레포지토리나 유튜브 튜토리얼 영상을 참고해 뼈대를 만들고,
나머지는 직접 찾아가며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해도,
오류가 발생하거나 로직이 엉킬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후자를 선택하면 처음부터 공부해야 한다.
문제는 "어디까지 공부해야 봐줄 만한 앱이 나올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말씀하셨다.
“공부에는 끝이 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고 나아갈 사람은 흔치 않다.
공부만 하다 지쳐서 포기할 수도 있다.
결국, 시간이 부족한 나에게 결실이 보이지 않는 투자는 거대한 공포와 같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1. ChatGPT로 기초 설계를 한다.
2. 일단 만든다.
3. 내 아이디어에 맞는 자료를 찾아 간단한 기능부터 추가한다.
4.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곱씹으며 공부한다.
만들면서 이해하는 방식으로 가겠다. 맨땅에 삽질인 것은 안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앞으로 미니 프로젝트를 하나씩 진행하면서,비록 더디더라도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기록을 남긴다는 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까지도 내 것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니까.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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